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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박효신-박은태-전동석-김소현-김순영-이지혜 캐스팅…황금 라인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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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이 역대 최고의 황금 라인업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에 처음 공연을 갖고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위,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2016 뮤지컬 ‘팬텀’은 초연 흥행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배우들의 완벽한 캐스팅으로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에는 박효신이 초연에 이어 합류했으며, 박은태, 전동석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과 새로이 김소현, 이지혜가 캐스팅 됐다.

대한민국 국보급 보컬로 가요계 최정상의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박효신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Der Tod) 역으로 단숨에 화제의 뮤지컬 배우로 떠올랐으며,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아 노래와 연기, 티켓 파워를 모두 갖춘 최고의 배우로 명성을 쌓았다. 또한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과 뮤지컬 ‘모차르트!’를 동시에 성공시킨 그는 가요계와 뮤지컬계를 모두 평정하며 장르를 뛰어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5년 뮤지컬 ‘팬텀’에서 보여준 박효신의 섬세하고 흡입력 있는 무대는 가면 속에 숨겨진 팬텀의 고뇌와 사랑을 관객들에게 강렬하게 전달해 감동을 자아냈으며 한계점을 모르는 그의 끝없는 질주에 찬사를 보냈다. 오는 10월 3일 발매 예정인 7집과 8일에 예정된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박효신은 11월 또 한번 ‘팬텀’의 팬텀 역으로 무대에 선다. “현재 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서는 순간 팬텀 그대로의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관객들을 만날 순간을 위해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한편 이번 7집 앨범에는 기존 발표된 디지털 싱글 ‘야생화’, ‘Happy Together’, ‘Shine Your Light’이 수록 될 예정이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잠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콘서트는 기존 발표곡은 물론 박효신이 6년 만에 소개하는 7집 정규 앨범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자신만의 색깔로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박은태는 뮤지컬계에서 대체불가의 배우로 클래스가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2006년 극단 시키의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후 ‘엘리자벳’, ‘모차르트!’,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의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도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남는 연기를 펼친 그는 ‘제 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뮤지컬의 흥행을 좌우하는 ‘대세 주연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배우를 천직으로 생각한다는 박은태는 뮤지컬 ‘팬텀’ 출연을 통해 또 다시 새로운 역할에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팬텀’은 음악적 난이도와 완성도가 높고 탄탄한 드라마가 있어 배우로서 욕심나고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전하며 “초연 때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 때문에 부담이 있지만, 관객분들께 나만의 새로운 에릭 캐릭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악 전공자다운 출중한 가창력과 탁월한 연기력, 여심을 흔드는 ‘심쿵’ 비주얼을 갖춘 한계 없는 배우 전동석이 ‘팬텀’의 에릭 역에 캐스팅됐다. 최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트며 다양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한 전동석이 곧바로 대형 뮤지컬에 캐스팅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동석은 그 동안 ‘노트르담 드 파리’,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켄슈타인’ 등 굵직한 작품에서 물오른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신뢰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천재 모차르트에 완벽 빙의해 천진난만한 소년 같은 모습부터 깊은 고뇌에 빠진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매 작품 캐릭터에 집중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전동석은 “성악을 전공했지만 클래식한 음악을 부를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팬텀’을 통해 다시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더욱 좋은 소리로 관객분들께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에릭은 내면에 깊은 외로움과 상처를 가진 탓에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툰 인물인 것 같다. 그의 서툰 모습마저도 슬픔으로 느껴지도록 관객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전했다.



뮤지컬계 여제 김소현이 크리스틴 다에 역에 캐스팅 됐다.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그녀는 2001년 데뷔 당시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와 고도의 테크닉, 넓은 음폭, 섬세한 표현력을 고루 갖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할로 파격 캐스팅 됐으며 일약 최고의 신인으로 떠올랐다. ‘한국의 크리스틴’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의 행보는 거침없이 이어졌으며 이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위키드’, ‘명성황후’ 등의 작품을 통해 유일무이한 뮤지컬 배우로 우뚝 섰다. 어느덧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김소현은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뮤지컬계 여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실력으로 ‘팬텀’의 크리스틴 다에 역에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꼽히며 제작진의 만장일치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한국의 크리스틴’ 김소현의 무대에 기대감이 한껏 증폭되고 있다. 초연 ‘팬텀’에서 크리스틴 다에로 첫 뮤지컬 무대에 올랐던 김순영이 돌아온다. 깊은 호흡과 품격 있는 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로서 유럽과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고난이도의 ‘팬텀’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남다른 캐릭터 표현력을 보여줘 ‘순크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2015년 관객이 뽑은 최고의 여우신인상(스테이지톡: 공연 포털 사이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늘 실력으로 인정받는 그녀인 만큼 ‘팬텀’에서 전보다 더욱 매력적인 무대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지킬 앤 하이드’로 데뷔 해 4년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배우 이지혜가 새로운 크리스틴 다에로 캐스팅 됐다. 이지혜는 “크리스틴 다에 역은 뮤지컬 배우라면 한번쯤 꿈꾸는 그런 역할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작품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선배 배우님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정영주, 신영숙,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 이희정,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 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또한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 유니버설 발레단의 간판 스타인 발레리나 황혜민이 초연에 이어 ‘팬텀’에 출연을 확정했으며 젊은 카리에르 역에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엄재용, 초연에 출연했던 스타 발레리노 윤전일이 캐스팅 돼 발레리나들과 환상의 호흡으로 극의 정서를 배가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공연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관록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을 필두로 한 2016 ‘팬텀’ 프로덕션 팀은 초연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고 ‘심장을 가진 오페라의 유령 팬텀’의 인간적인 고뇌와 주변인과의 갈등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데 주력 할 예정이다. 또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이자 더 뮤지컬 어워즈 음악감독상 최다 수상에 빛나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합류하며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등의 작품에서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 명성을 쌓은 시오타 아키히로(Shiota Akihiro)가 편곡자로 합류해 ‘팬텀’만의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는 뮤지컬 ‘팬텀’은 오는 2016년 11월 26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되며 9월 27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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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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