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예은과 2AM 정진운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1일 오전 한 매체는 가요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지난 2014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3년째 연애를 지속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음악적 교류를 통해 각별한 친분을 이어오다 2014년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정진운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현재까지도 예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서로의 음악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배려, 지원을 통해 뮤지션 커플로서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정진운은 앞서 수차례 이상형, 연애, 결혼과 관련된 자신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그는 "현재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다던데 사실이냐"는 MC들의 질문에 "나누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 분이 연예인이냐 일반인이냐"라는 물음에는 "그렇게 물어보면 안 된다"고 말한 뒤 "서른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지난달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데뷔한 지 8년이 됐는데 아직도 스물여섯 살이다. 미스틱과 계약이 끝나도 스물여덟"이라며 "서른 살 전에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싶다. 원래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불안정한 삶을 살다 보니까 안정적인 걸 찾고 싶다"며 "둘이 오붓하게 있는 걸 좋아한다. 가족적이진 않은데 놀러 가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예쁜 사람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냥 자기 소신 있고 일 잘하고 남자를 미치게 하고 애태우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어렸을 땐 정말 디테일했다. 키 168cm 이상에 날씬하고 예쁜 사람을 좋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