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행복주택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실시해 8,000가구의 입지를 추가 선정하는 등 지금까지 총 14만가구의 입지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경기도, 부산시, 제주도 등 지자체 및 지방공사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행복주택이 공급됩니다.
지자체별로는 경기도에서 성남 판교 300가구, 수원 광교2 300가구, 구리 수택 400가구 등 23개 지구에서 5,000가구가 들어섭니다.
부산에서는 남구 대연 300가구 등 3곳에서 510가구가 공급되며, 제주도는 4곳 812가구가 지어집니다.
이 외에도 충북 3곳(662가구), 전남 2곳(450가구), 경북 1곳(350가구), 경남 1곳(200가구), 전북 1곳(250가구), 강원 1곳(50가구) 등이 선정됐습니다.
지자체 공모와는 별도로 지자체 협의 및 민관합동 후보지선정협의회를 거쳐 확정된 37곳에서는 8,456가구가 추가로 공급됩니다.
수원 호매실지구에 1,950가구가 조성되며, 인천 영종2 450가구, 강릉 교동 150가구, 창원 용원 400가구 등입니다.
이로써 행복주택은 총 301곳에서 14만가구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국토부는
화성 동탄2, 고양 장항 등 5곳을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추가 선정했습니다.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부부가 아이를 키우며 살 수 있도록 투룸형으로 공급되며.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키즈카페, 소아과 등 육아에 특화된 서비스 및 자녀안심설계 등이 도입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적재적소에 수요맞춤형 행복주택을 더욱 확산시켜 청년층 주거안정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