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금리가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은행연합회가 19일 공시한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31%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가 7월 평균 1.30%에서 8월 1.28%로 떨어지는 등 시장금리의 하락이 금리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66%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떨어지며 5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픽스 금리는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통상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됩니다. 따라서 코픽스 금리 하락은 향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특히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가 1.20~1.23%로 8월 코픽스보다 낮아 금리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 조달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대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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