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해 오늘(17일) 가스공사 천연가스 공급기지인 서울 대치동 정압기지의 안전관리 실태와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정압기지는 서울 동부권과 경기도 하남시 일대에 연 43만t의 천연가스를 공급합니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천연가스는 국민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원"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의 안전관리 체계가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재난에 효율적인지 재점검해 달라"며 "안전관리에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주 장관은 지난 13일부터 1박2일간 월성원전과 고리원전 등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의 원전과 주요 산업시설을 점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