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I.O.I)`의 소혜가 까칠 아재 허지웅에게 인생상담을 요청했다.
KBS 2TV 추석 파일럿 `헬로프렌즈-친구추가`(연출 양자영, 이하 `헬로프렌즈`)에서 아이오아이의 소혜가 가장 친해지고 싶은 아재로 허지웅을 뽑으며 그 이유로 인생상담을 요청해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KBS2TV의 마지막 추석 파일럿으로 출격할 `헬로프렌즈`는 아재 MC 군단인 윤종신-김준호-차태현-서장훈-허지웅과 세대 브릿지 윤두준, 그리고 아이돌 군단 에이핑크-비투비-강남-아이오아이-여자친구-다이아-우주소녀-솔빈이 출연해 펼치는 세대 공감 토크로 나이 차이, 세대 차이, 생각 차이를 허물고 소통을 이야기 하는 버라이어티 토크쇼이다.
이에, 치열한 공방 속에 펼쳐진 `헬로프렌즈`의 녹화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이오아이의 소혜가 친구 추가 하고 싶은 아재로 허지웅을 손꼽아 스튜디오를 분홍빛으로 물들게 했다.
특히 소혜는 허지웅에 대해 "나의 인생상담을 하고 싶다"라며 단호박 같은 선정 이유를 밝혀 허지웅의 얼굴을 순식간에 붉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런데 과연 허지웅은 수많은 아이돌 속에서 자신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고백한 소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아이돌들이 가장 많이 친구 추가를 원하는 아재는 7표의 압도적인 표로 차태현이 뽑혀 세대불문 호감형 아재의 위엄을 뽐냈다. 토크 내내 아재들의 언어와 10대들의 언어를 아우르며 전천후 활약을 펼친 차태현은 "내가 모르는 줄임말이 이렇게 많을지는 몰랐다. 하지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말하며 소통의 의지를 비춰 아이돌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이에 대해 `헬로프렌즈` 제작진은 "아이돌들의 비밀 언어인 도깨비 말이 등장하는 등 제작진들도 멘붕에 빠질 정도로 새로운 10대들의 세계가 공개됐다"며 "차태현과 허지웅등 아재들의 대 활약 속에 유쾌하고 즐거운 세대 공감의 시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력 만점의 금.사.빠(금방 사십대가 된(될) 오빠들) MC들과 상큼미 터지는 대세 아이돌들이 펼치는 `헬로프렌즈`는 오는 18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