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인 제넥신이 개발중인 지속형 인성장 호르몬 치료 후보물질이 화이자의 지노트로핀 약효와 부작용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넥신은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소아 내분비학회에서 소아와 성인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한 다국가 임상2상에 대한 데이터를 약동력학(PK; Pharmacokinetics) 과 약력학(PD; Pharmacodynamics) 중심으로 초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임상2상 시험에서 주1회 투여군(용량 다른 2개 시험군)과 월 2회 투여군 등 3개 환자군과 화이자의 `지노트로핀` 환자군(대조군) 등 모두 4 개의 환자군으로 나눠 투약 순응도와 서방형(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형태) 등을 비교했습니다.
회사측은 "임상시험 결과 인성장 호르몬 치료 후보물질(GX-H9)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으며, 이상반응 또한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넥신이 한독과 공동 개발중인 GX-H9은 하이브리드 에프씨(Hybrid Fc)를 적용해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 제품들의 불편함을 개선해 월 2회, 주 1회로 개발중인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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