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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편법 증여 등 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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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편법 증여 혐의 등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8일 신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측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전날 검찰 면담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의 편법 증여 혐의와 관련해 "시효가 지난 문제 아닌가. 주식을 받은 사람이 증여세를 내야지, 준 사람이 내는 거 아니지 않느냐"고 답했습니다.

또 증여세 탈세 혐의에 대해서는 "직원들에게 절세를 지시했다"며 "탈세를 지시한 적은 없다. 만약 그런 것이 있다면 납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전날 2시간 신 총괄회장을 면담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했으며,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8일 오후 신 총괄회장이 있는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를 방문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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