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주식` 안심하고 찜
장외주식·크라우드펀딩 증권사 중개통해 거래
안정성·투명성 확보
비상장기업 리포트 제공…전문가-투자자 1대1 상담
우량 스타트업 집중 소개
한국경제TV가 장외주식 종합 포털 사이트인 ‘와우스타’(www.wowstar.co.kr)를 열었다. 증권사의 중개를 통해 장외주식을 매매하고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토록 해 투명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 단순히 시세를 알려주는 것에서 벗어나 장외주식 전문가들이 작성한 기업 분석보고서를 제공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직접 질문을 받아 답변해주는 코너를 마련하는 등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우스타는 사고파는 사람이 직접 만나 돈과 주식을 교환하는 장외주식 거래의 일반적인 형태를 탈피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주식 매매를 중개하거나 위탁매매를 하도록 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편리성을 높였다. 주식입고와 계좌이체 등도 상장주식 매매 때처럼 증권사가 매매당사자를 대신해 처리해준다. 기존 장외주식 거래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혀온 거래 전반의 불투명성을 해소했다.
지난 1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와우스타를 통해 현대오일뱅크 주식 5000주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했는데, 40분 만에 완판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박윤재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종합금융팀 장외주식파트 상무는 “우량한 비상장 기업을 많이 발굴해 소개하는 것은 물론 와우스타를 통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비상장기업 정보
와우스타는 상장주식과 달리 정보를 얻기 힘든 장외주식의 정보 비대칭성을 획기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상장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인터뷰하고 증권사와 투자자문사의 장외주식 전문가들이 분석한 기업 동영상을 제공한다. CEO로부터 직접 기업의 비전과 실적을 듣는 것은 물론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기업을 종합적으로 해부한 ‘비상장기업 리포트’도 서비스하고 있다. ‘전문가에게 묻다’라는 코너를 통해 동부증권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전문가들이 종목 상담을 해주고 장외주식 전반에 걸친 궁금증에 일일이 응답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요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의 주식 가격을 한꺼번에 모아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관심 기업의 주가 동향은 물론 상장청구일, 청약일 등 기업상장(IPO) 캘린더도 볼 수 있다.
◆스타트업 투자 기회도 제공
와우스타는 투자자들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 유망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IBK투자증권이 선정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이 낮은 문화콘텐츠 기업은 물론 드론, 가상현실(VR), 보안 등 신시장과 관련한 우량 스타트업들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전장석 IBK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담당 부장은 “미국이나 일본 등의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해마다 두 배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신사업 분야의 벤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와우스타를 통해 우량 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웅직 한국경제TV 파트장 w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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