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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삼성SDI…단기 실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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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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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 사실이 드러나면서 납품업체인 삼성SDI가 하반기 실적 악화 우려에 휩싸였습니다.

    여기에 중국에 진출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도 난항을 겪으면서 당분간 이중고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오성 기자 입니다.

    <기자>
    <인터뷰>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원인분석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되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발화의 원인으로 지목된 삼성SDI 배터리는 현재 공급이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동안 삼성SDI의 공급 물량은 70%를 점유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발화 원인을 규명하고 문제를 해소한 뒤 배터리 공급 재개 여부를 협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주식 시장의 반응은 냉정합니다.

    당장 리콜 비용 분담금만 1천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는 지난달 22일 이후 14%가 내렸습니다.

    이번 사태가 중국 사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중국 정부의 5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 심사가 미뤄진 상황에서 이번 배터리 폭발 이슈가 전기차 수주 과정에 악영향를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배터리 사업이 정상화될때 까지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 이슈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실적에서도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삼성SDI와 관계를 완전히 끊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으로는 다시 관계가 회복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이슈가 단기 악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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