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뮤지션 공기남녀가 7개월 만의 9번째 싱글앨범 `간지러워`를 7일 자정 공개한다.
지난 앨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큰 사랑을 받으며 인디차트를 석권한 공기남녀는 7개월 만의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왔다.
그동안 공기남녀는 두 멤버 모두 KAC한국예술원 보컬과 교수로 재직하며 개인 위주로 활동해왔다. 공기남 곽태훈은 대표 인디뮤지션 어쿠르브 고닥과 콜라보 프로젝트를(어쿠르브 x 공기남) 진행했고, 공기녀 미네는 포스트맨 성태와 콜라보레이션 앨범 ‘설렘is’(작곡 곽태훈 작사 미네)를 발표하며 팬들을 만났다.
두 콜라보 모두 반응이 좋았고 특히 ‘설렘is’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인기 몰이를 했지만, 공기남과 공기녀의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던 팬들에겐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앨범 ‘간지러워’는 공기남녀다운, 공기남녀만의 매력이 가장 잘 표현된 곡으로 그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듯 곡을 표현했다. 최근 발표한 곡들이 연달아 사랑받으며 ‘꿀성대’를 대표하는 인디 그룹으로 자리잡은 만큼, `간지러워`는 풍부한 사운드보다는 곽태훈과 미네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유난히 돋보인다.
공기남녀 측은 이번 노래가 연애를 하며 느끼는 참을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이 부드러운 피아노 선반과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에 담겨 귀를 즐겁게 한다고 전했다. 또 중독성 있게 입가에 맴도는 ‘간지러워’라는 후렴구가 특히 매력적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공기남녀는 "꾸준하게 싱글을 발매하면서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대표 혼성듀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최근 높아진 팬들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꾸준한 음원 공개와 라이브 활동 등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는 공기남녀는 2016년 가을에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기남녀의 아홉 번째 싱글 ‘간지러워’는 7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