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이 `몬스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완벽히 따돌리며 독주를 시작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전국 기준(이하 동일) 시청률 19.3%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중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 4회 시청률인 16.4%에서 2.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월화드라마 중 유일하게 20% 돌파를 목전에 뒀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9.4%의 전국 시청률을,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4회는 전국 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몬스터`는 지난 방송보다 1.4%,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5회에서는 박보검(이영)이 김유정(홍라온)에 대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 박보검은 물에 빠진 김유정을 구해내고 크게 앓은 그를 옆에서 지켰고, 김유정 역시 크게 감동했다. 김유정의 정체를 알고있는 진영(김윤성) 역시 김유정에 대한 마음을 키워 이들의 애정전선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몬스터` 44회에서는 강지환(강기탄)은 부모님을 죽인 증거에 대해 한 발 다가갔다. 박영규(도충)는 수술을 받기로 했고, 만약을 우려해 박기웅(도건우)과 성유리(오수연)의 약혼식을 서둘렀다.
동수의 시신을 부검한 부검의가 갑자기 숨지고 성유리는 유족에게서 신문 스크랩 자료들을 받는다. 그 안에는 `모든 비밀은 판도라의 상자 안에`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고, 이 상자는 가짜 유언장을 바꿔치기 하려 박영규의 비밀 금고에 접근한 박기웅이 발견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4회에서는 이지은(해수)에 대한 사랑에 눈을 뜨는 강하늘(왕욱)과 마음을 한 켠을 연 이준기(왕소)의 모습이 그려졌다.
억울하게 매질을 당하는 이지은을 구해낸 것도 이준기였으며, 지수(왕정)와 얽혀 위기를 맞은 때에도 이준기였다. 강하늘은 이때마다 씁쓸함을 감추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