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프리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준수는 지난 1, 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과 함께 산뜻한 첫 출발을 알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김준수는 한국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 도리안을 완성 시켜냈고, 관객들은 이런 김준수의 공연에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의 연기를 극찬, 앞으로 펼칠 공연을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말 그대로 핫했다. 이틀간의 프리뷰는 전석 매진 됐을 뿐 아니라 관객 반응 또한 창작 뮤지컬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다. 이번 ‘도리안 그레이’의 타이틀 롤을 맡은 김준수가 견뎌야 할 부담감의 무게는 컸다. 하지만 뮤지컬 ‘천국의 눈물’(2011)과 ‘디셈버’(2013)에 이어 세 번째 창작 뮤지컬 무대에 선 김준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부담을 견뎌내고 뛰어난 실력으로 유일무이한 흥행 파워를 증명해 냈다.
특히, 김준수는 아름다움을 향한 비도덕과 쾌락을 맛본 후 점점 타락하고 일그러져가는 파멸의 과정을 깊이 있는 감정선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김준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김준수의 ‘샤리안’ 변신을 직접 접한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으며 “두 말 필요 없는 김준수! 최고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무대였다!”, “김준수의 도리안,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도리안 그레이’ 때문에 성남으로 출근할 판”, “깊이감과 세밀함이 더해져 엄청난 무대를 보여줬다“, ”샤리안 김준수는 역대급이다! ‘역대급’ 그 이상의 말로는 표현 불가” 등의 뜨거운 반응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성공적인 프리뷰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오는 10월 29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는 귀족 청년 도리안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