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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구조조정 여파 2분기 적자 전환‥특수은행 2조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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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구조조정 여파 2분기 적자 전환‥특수은행 2조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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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은행들이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특수은행들의 적자 확대 여파로 지난 2분기 순익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부실채권비율과 BIS비율 등 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금감원이 발표한 2분기 중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2분기중 국내은행의 당기 순손익은 4천억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2천억원 순익 대비 2조6천억원 감소하며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일반은행의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3천억원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특수은행은 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2조원이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조3천억원이나 급감했습니다.

    올해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79%로 3월말 1.87% 대비 0.08%p 하락했습니다.


    이는 2분기중 대손상각 등 9조1천억원의 부실채권 정리규모가 8조2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신규발생 규모를 웃돌은 데 따른 것입니다.

    6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39%, 11.77%, 11.39% 수준으로 3월말 대비 총자본비율은 0.41%p, 기본자본비율은 0.25%p, 보통주자본비율은 0.33%p 등 모두 상승했습니다.


    현물출자와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이 2조7천억원 증가한 반면, 대기업여신, 미사용한도 축소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22조3천억원이나 감소한 영향입니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올해 2분기중 국내은행의 ROA는와 ROE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0.50%p, 6.62%p 하락했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ROA와 ROE가 각각 0.17%, 2.30%로 최근 10년 평균과 선진국 수준 대비 낮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2분기중 순이자마진은 1.56%로 전년 동기 1.58% 대비 0.02%p 하락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01%p 상승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1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안심전환대출 양도와 관련한 취급수수료 등 일회성 이익의 소멸로 전년 동기 2조5천억원 대비 6천억원 줄었습니다.

    2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6조3천억원으로 조선업 등 일부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라 일부 특수은행의 대손비용이 크게 늘며 전년 동기 2조2조원 대비 4조1천억원 증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등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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