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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13년 전 겪은 아픔 드디어 극복하나 싶더니…"남편,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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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의 파경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0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호란은 지난 2013년 결혼한 3세 연상의 회사원과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이혼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처음 만나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헤어지고 다시 2012년 5월 재회한 바 있다.
그러나 13년 전 교제 당시에도 두 사람은 순탄치않은 연애 시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혼 발표 이전 한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던 호란은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놓던 중 "예전에 사랑했던 남자에게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았을 때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날 찼던 그 남자가 13년 후 새벽 4시에 `자니?`라며 문자가 왔다. 그 남자가 지금의 제 남편이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호란에게 두 번이나 아픔을 주다니", "너무하다", "더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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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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