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의 항산화작용이 스트레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광동제약과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비타민C·카페인 음료의 초파리 수명연장·산화스트레스 제거효능 비교활성 분석` 연구에서 비타민C가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효과를 나타냈으며 생체리듬 안정성 유지와 체내 활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서형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6년 5월까지 9개월 동안 초파리를 대상으로 비타민C와 카페인, 타우린의 섭취 시 행동 패턴과 생존율을 분석해 각 성분이 행동과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습니다.
연구결과 행동 분석에서 타우린과 카페인을 섭취한 초파리의 움직임에 유의적인 변화가 생기며 행동의 억제와 각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타민 C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안정된 생체리듬과 행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서형주 교수는 "이번 실험에서 비타민C는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효과를 나타내며 생체리듬의 안정성을 유지하여 체내 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며 "반면 타우린과 카페인은 신경전달물질로서 행동 억제와 각성을 유도해 행동의 변화를 야기하고 수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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