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에 따른 감염원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원인 규명을 위해 해양환경 조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우선 통영시와 거제시 등 남해안 지역의 비브리오균 감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바닷물을 채집하는 시기를 매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감시 강화를 위해 채수 지점의 확대를 검토하고, 11개 검역소와 2곳의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비브리오 콜레라 검출 키트를 배포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 "수차례 설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의료기관은 수양성 설사 환자 내원 시 콜레라 검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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