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가 195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손호준, 임지연, 오지은, 변희봉 등이 출연해 기대감이 증폭된다.
‘불어라 미풍아’ 팀은 리얼리티를 위해 경기도 연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8월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배우들은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촬영을 이어갔다.
오늘(26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리, 함성민, 박민수 등 배우들이 한복, 버선, 고무신 등으로 1950년대의 느낌을 살렸다. 더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누비한복과 목도리를 한 배우들의 모습에서 작품을 향한 열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배우들의 다정한 모습을 통해 화목했던 촬영장 분위기였음을 알 수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더운 날씨도 배우들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다. 1950년대의 느낌을 고스란히 화면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장면을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으니 시청자 분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바람을 선사할 ‘불어라 미풍아’는 오는 27일(토)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