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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주택서 백골화된 70대 부부 시신…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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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한 주택에서 백골화된 노부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서대문구의 한 집에서 70대 이모씨 부부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씨 부부는 안방의 침대 위에 반듯이 이불을 덮고 나란히 누워 있었다. 시신 부패 정도와 일부 백골화된 상태에 비춰볼 때 사망 시기는 4월 전후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같은 건물 1층에 사는 세입자가 방을 빼기 위해 주인집을 찾았다가 심한 악취를 맡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결과 외상이 없어 경찰은 이씨 부부가 자연사하거나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들 이모(39)씨는 경찰관들이 집 안에 들어갔을 때 화장실에 있었으나 현재까지 특별한 범죄 혐의나 정신병력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감식과 부검을 한 결과 타살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와 시점을 계속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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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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