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사진=MBC 중계방송 캡처) |
`석라탄`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이 시리아전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 개최지가 레바논에서 마카오로 변경됐다”면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석현준을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터키에서 마카오까지의 항공 이동경로의 어려움이 있다. 또 선수에 대한 배려와 소속팀, 대표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석현준을 제외했다"고 덧붙었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9월 1일 중국전, 9월 6일 시리아전을 앞두고 석현준을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시리아전 경기장소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마카오로 변경됨에 따라 선수의 피로를 고려했다. 석현준은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뒤 휴식 없이 소속팀에 합류했다. 최근 FC포르투에서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해 적응 중이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6일 마카오에서 시리아와 2차전을 펼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시리아전 소집 명단
FW-황희찬(잘츠부르크)
MF-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수원 삼성),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정우영(충칭 리판), 기성용(스완지 시티), 한국영(알 가라파)
DF-김민혁(사간 도스), 오재석(감바 오사카), 장현수(광저우 R&F), 홍정호(장쑤 쑤닝), 김기희(상하이 선화), 이용(상주 상무),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GK-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카 프란탈레), 김승규(빗셀 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