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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오민석, 김윤서와 이혼 선언...'긴장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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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오민석과 김윤서의 감정대립이 극에 달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3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여자의 비밀> 40회에서 유강우(오민석 분)는 이대로 자꾸 시간을 끌 경우 강지유(소이현 분)를 또다시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와의 관계를 모두에게 털어놓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곧 아내 채서린(김윤서 분)과의 이혼을 공표하겠다는 것. 강우는 곧장 아버지 유회장(송기윤 분)에게 이혼결심을 털어놨고, 예상치 못한 강우의 이혼선언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하지만, 서린과의 이혼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 유회장은 단호한 강우의 태도에도 불구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 이혼이 공짜로 되는 거냐” 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에, 질세라 서린 역시 합의의혼 조건으로 아들 마음이의 친권을 비롯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의 명목으로 모성그룹 지분의 절반을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

서린은 이어, 제가 이혼에 동의하려면 그 정도는 주셔야 될 거다. 모성갤러리와 패션, 아버님께서 시키신 특별한 미술품 거래 역시 제 손으로 해왔다“ 며 강우는 물론 유회장까지 압박하고 나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우의 이혼요구에 서린의 이 같은 반응은 주변의 어떤 압박에도 결코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남다른 결의를 표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강우와 서린의 감정대립은 더욱 극단의 길로 접어들 전망이다.

한편,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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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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