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기술기업 다이슨이 55만원대의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을 국내에 출시한다.
다이슨은 2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모나코스페이스에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다이슨 슈퍼소닉은 빠르고 집중적인 공기 흐름,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로 열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이 제품에는 다이슨 디지털 모터(DDM) V9이 탑재됐다. 다이슨 디지털 모터 중 가장 작고 가볍지만 분당 11만번 회전하는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제품의 헤드 부분에 있는 일반 헤어드라이어 모터와 달리 슈퍼소닉의 모터는 손잡이에 위치해 전체 무게를 균형 있게 배분했다.
또 특허받은 `에어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모터에 유입된 공기의 양을 3배로 증폭시켜 고압, 고속의 제트 기류를 형성한다.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발열체를 지능적으로 조절해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모터 안에 `축류 임펠러`를 장착, 공기의 흐름 경로를 간소화해 난류와 소용돌이를 감소시켰다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다이슨 슈퍼소닉의 국내 출시 가격은 55만6천원이다.
다이슨은 슈퍼소닉 개발을 위해 약 5천만파운드(약 895억원)을 들여 모발 과학 연구를 위한 최첨단 연구소를 설립했다.
전 세계 모발을 대상으로 제품 테스트를 거쳤고 이때 사용된 인모는 약 1천625㎞에 달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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