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이정아갤러리에서 오는 26일부터 1617 JAP Douze展을 진행한다.
본 전시는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이정아갤러리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로, 선정된 12명(Douze)의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정아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년과 동일하게 최종 선정 작가에게 개인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 2회 1617 JAP Douze展’에는 강한별, 구본아, 김선근, 김태협, 송인호, 안상희, 이종호, 장수익, 장인희, 조현수, 최빛나, 편대식 12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비하여 젊고 참신한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들이 많이 참가하여 시민들에게 더 신선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전시의 타이틀인 두즈(Douze)는 프랑스어로 숫자 12를 뜻하며 동시에 사하라 사막을 횡단할 때 주요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의 이름인 두즈(Douz)와 동음이의어이다. 소설 『어린 왕자』에서 어린 왕자가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곳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사막은 누군가에게 고난의 장소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갈망하던 이상향이 될 수도 있다. 이정아 갤러리는 전도유망한 신진작가들에게 이러한 관문 역할을 하고자 하며, 주인공 ‘나’와 어린 왕자가 우정을 나누었던 장소가 사막이었던 것처럼 이정아갤러리가 매년 개최하는 ‘두즈전’을 통하여 전도유망한 작가들에게 감성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갤러리의 목표”라고 이정아 대표는 말한다.
이정아갤러리는 국내 신진 작가 발굴 및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적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 8월 1회 JAP Douze展에 최종 3인으로 선정된 이지선작가와 김민기 작가는 성황리에 개인전을 마무리 하였으며, 정운식 작가는 올해 10월 이정아갤러리 1,2전시실에서 작가의 공개 되지 않은 신작으로 전시를 구성하여 개인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아갤러리의 모든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나 신진작가 공모전인 JAP Douze展 같은 경우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이들이 본인의 감상을 갤러리에 자유롭게 제시함으로써 심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공모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아갤러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전시 연계 프로그램 및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이정아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