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결승에서 브라질이 독일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전·후반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차례 우승했지만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처음이다.
브라질의 승리를 결정지은 것은 주장 네이마르(바르셀로나)였다.
독일의 실축으로 4-4로 맞선 상황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네이마르는 공으로 달려가면서 주춤거리는 동작으로 독일 골키퍼를 속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은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기록을 향상시켰고, 동에달은 나이지리아 대표팀에게 돌아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