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호주에서 창사 아래 최대인 1조1천억원 규모의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18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교통부와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총 8천894억원 규모이며, 여기에 옵션물량 136량을 포함하면 전체 계약규모는 1조1천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시드니 2층 전동차는 기존에 운행 중인 노후차에 대한 대체물량이다. 시드니 인근의 헌터, 뉴캐슬, 블루마운틴, 서던하이랜드, 사우스코스트 등의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오는 2019년에 첫 편성(세트) 납품을 시작한 뒤 2022년까지 모든 차량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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