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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스마트시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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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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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캄보디아 국토도시건설부와 오는 16일 국토관리·도시개발·주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부는 캄보디아에 스마트시티 개념을 적용한 도시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범사업 지역으로는 캄보디아의 유일한 항구인 시아누크빌이 선정됐습니다.

    스마트시티는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그간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과 ICT를 도시에 접목해 운영해 물관리, 교통, 에너지 등 도시인프라를 상호 연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난개발로 고심하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한국의 공공주택 법제를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와 법제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연구원이 협업하는 법제 지원은 캄보디아 프놈펜 공공주택 사업화모델 구축 연구`를 통해 구체화될 방침입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도시를 캄보디아에 수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주택, 교통, 에너지,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캄보디아에 동반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캄보디아 국토도시건설부장관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이번 양해각서 후속 사업기회를 설명하는 업무 간담회도 개최됩니다.

    간담회에는 LH를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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