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은 우리나라 항만 31개중 전체 물동량 5위, 자동차 수출입물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거대 항만이다.
그러다보니 삼성의 고덕산업단지, LG의 진위산업단지 등 거대 기업들이 평택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아니라 평택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미군기지 이전, 브레인시티(성균관대 캠퍼스), 지제역 ktx고속열차 등 각종 개발이 진행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와 인구유입으로 평택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가상승률 1위가 평택시 고덕면(2.77%), 2위가 평택시 현덕면(2.66%)으로 경기도 지가 상승 1위 2위를 평택이 차지했다.
우리나라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상승률 1.25%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특히, 삼성산업단지가 들어오는 고덕국제신도시의 부동산가격은 이미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평택항의 배후 지역인 포승지구, 현덕지구, 화양지구 등이 주목 받는 부동산 지구다.
이 세 지역은 고덕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평택항과 포승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으로 인해 잠재력과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해안 고속도로, 2020년 개통 예정인 GTX(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 등 교통이 편리하고 평택호 관광단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평택 부동산의 숨은 보석이라는 것이다.
우영도시건설의 박대한 대리는 "평택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고덕 신도시 쪽은 늦은 감이 있고 가격 부담이 있어 평택항 배후도시 및 그 주변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선 포승지구는 평택항과 가깝다는 이점이 있고 실질적으로 개발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포승지구는 물류단지와, 산업단지로 개발을 하고 주거시설도 외국인 근로자들 전용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공공청사와 내국인 및 상권이 보장이 되는 화양지구의 투자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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