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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수도권·지방 양극화…전세난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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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0.06%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증가하며 0.1% 올랐고,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15%, 0.17%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무상지분율 합의 영향으로 강동구도 0.17%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분당과 안양 동안 지역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0.04% 올랐습니다.

반면 공급 과잉 여파를 맞은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주에만 0.03%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경북과 충북이 각각 0.18%, 0.11% 하락하며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대구도 0.09% 하락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 입주 아파트 영향을 받은 전셋값은 0.02% 오르며 올해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강변도시 신규 입주에 따라 강동구와 송파구가 0.1% 이상 전셋값이 내렸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0.1%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북도 0.07%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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