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0일 도입된 미니 코스피200 선물·옵션(미니상품) 거래량이 상장 1년 만에 2.5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니선물과 미니옵션의 올해 4∼7월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4만1천111계약과 13만1천659계약을 기록했다.
미니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는 점에서 코스피200 선물·옵션과 동일하지만 계약당 거래금액을 5분의 1로 줄여 소액투자자들의 참여가 쉽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상장 초인 작년 3분기 미니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은 1만6천422계약, 미니옵션은 5만3천279계약으로, 분기별 일평균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거래소는 향후 미니상품시장이 성공적인 위험관리 시장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시장 조성을 통한 유동성 공급과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지난달 11일부터 만기가 긴 원월물(만기가 최근월물보다 뒤에 설정된 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원월물 시장 조성을 주식선물을 비롯해 모든 파생 상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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