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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교통사고, 운전자 뇌전증 발작에 무게… '뇌전증'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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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교통사고 가해자가 뇌전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 병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5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문화회관 앞 교차로에서 김 모 씨가 몰던 푸조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치고 6대의 차량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보행자 3명이 숨지고 사고차량 운전자 김모 씨 등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김 씨의 지인에게서 "(김 씨가) 심장이 안좋아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며, 뇌전증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진술에 따라 김 씨의 병원을 대상으로 치료 여부에 대해 조사에 다섰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뇌질환의 일종인 뇌전증 진단을 받았고 같은 해 11월부터 매일 2번씩 약을 복용했다. 김 씨는 사고 당일인 31에는 약을 먹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뇌전증은 단일한 뇌전증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로 인해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만성화된 질환군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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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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