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새로운 개념의 3차원 공간정보 기반의 드론길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2차원 지도가 활용되고 있는 드론 비행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물류운송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신산업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드론의 안전 비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장애물 정보가 표현되는 드론길용 3차원 정밀지도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드론길 구축을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 및 3차원 공간 격자망 도입 방안을 연구하고, 3차원 공간 격자망 구축 및 드론길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도 함께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또,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에서 지정된 5개 공역(부산, 대구, 전주, 영월, 고흥)중 전주와 영월 2곳에서 연구에 필요한 시범 공간정보 구축과 함께 개발된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5일 드론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장애물 정보, 드론 자율주행 저해요소 등의 확인을 위해 전주에서 비행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성과를 물류운송에 적용해 드론의 비가시권 자율운항 시범운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의 핵심인 3차원 격자망 기반 드론길 개념은 해외에서도 아직 아이디어 단계인 개념"이라며 "선제적 기술개발과 함께 조기에 실용화할 경우 도심지역에서 상업용 드론을 활성화하는데 우리나라가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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