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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진운, 데뷔 후 9년 동안 숨겨온 댄스 봉인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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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진운이 온 우주의 기를 모아 춤신과 영접해 광란의 댄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도핑테스트가 시급한 미친 친구들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은 각자의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며 안방을 점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이 출연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7.5%의 시청률을 기록해 많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은 ‘유쾌+발랄’한 미친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이들은 자신만의 가치관을 담은 댄스와 각자의 독특한 성격이 묻어 나오는 토크 등을 선보이며 서로 다른 매력을 대거 방출해 시청자들에게 쉴 새 없이 웃음 폭탄을 안겨주었다.

무엇보다 정진운은 끌어 오르는 댄스 본능을 마음껏 표출하며 댄스 강습을 펼쳤다. 그는 한국인의 혼을 담은 ‘아저씨 춤+아줌마 춤’부터 그를 대세반열에 오르게 한 웃는 광대 춤, 카리브 해의 파도와 드넓은 초원 위의 타조를 형상화한 춤까지 각 춤의 단계별 동작과 중요 포인트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의 영혼을 담아 만든 댄스를 본 김국진이 “이런 끼를 어떻게 참고 살았어요?”라고 말하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진운은 자신의 이름을 검색한 후 자신을 욕하는 SNS 게시물에 직접 달았던 센스 충만한 답글을 공개했다. 그는 ‘정진운이 투피엠이었나 투에이엠이었나 투애니원이었나’라는 글에 투에 라임을 맞춰 ‘투와이스’라고 답하는가하면 ‘정진운이 누구였지 임슬옹 본명이 정진운인가’하는 글에는 ‘제 본명은 조권입니다’라고 답하는 등 재치 있는 답변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절친 기안84-박태준은 서로를 놀리는 재미에 푹 빠져 연이은 폭로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이 무산 됐던 적이 있는 박태준은 기안84의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을 듣고 사랑하는 여자가 배신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이렇게 얘기 안 했어요. 자기도 (‘라디오스타’에) 좀 내보내 달라고”라고 부탁했다고 기습 폭로하면서 박태준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태준은 영화화된 기안84의 웹툰 ‘패션왕’ 시사회에서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영화 시작 30분만에 원작자가 (영화관을) 나가더라구요”라고 당시 기안84의 행동을 폭로했다. 이에 기안84는 “(‘외모지상주의’ 개봉 전인) 지금이 좋을 때예요”라며 진심을 담은 뼈아픈 충고를 해 시청자들이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또한 기안84는 “고양이 눈에 쌍꺼풀 없이 큰 고양이 눈매의 여성 캐릭터가 많은데 이상형의 눈인 건가요?”라고 묻는 정진운의 질문에 “수원역에 나가면 그런 친구들 많이 있어요. 안양 지하상가에도 많고”라고 쿨하게 답했다. 그는 전혀 예상치 못한 자신의 뮤즈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R&B 갱스터’ 조현아는 장난기 넘치는 ‘반복 개그’에 친구와 절교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가상의 ‘마요마요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친구에게 광고 모델을 제안하는 장난 전화를 사원부터 대표 역할까지 해가며 장난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장난을 한번 시작하면 멈출 줄 모르는 그의 개그 본능은 안방극장에 커다란 웃음을 안겨줬다.

뿐만 아니라 꿈이 관심종자라고 밝힌 박태준은 이번에 영화화되는 자신의 웹툰 ‘외모지상주의’에 자신도 출연하고 싶어서 제작사에 “저도 좀 출연시켜달라”고 졸랐다고 털어놔 될성부른 관심종자임을 표출했다. 그의 귀여운 관심종자 면모에 시청자들이 자동으로 ‘엄마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은 자신만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뽐내며 예측 불가능한 토그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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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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