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과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가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 대출과 투자를 연계 지원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17개 국내은행과 6개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MoU)를 체결했습니다.
은행과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는 상호 추천한 기업에 대해 관계형금융 자금지원과 지분투자를 추진합니다.
은행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증권사는 운용중인 펀드 등을 통해 지분투자를 추진하고, 증권사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은행은 장기대출을 추진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하고, 관계형 금융을 활성화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2014년말 은행권과 공동으로 관계형금융을 도입해 운영중이며, 지난 2월 금융위에서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두 제도를 연계한 금융지원 방안을 추진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