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한류가 아시아 패션의 중심으로 꼽히는 일본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국내 뿐 만 아니라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트리트 브랜드 ‘VIBRATE(바이브레이트)`가 오는 8월부터 일본 오사카 한큐 백화점을 시작으로 도쿄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일본 시장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일본의 한큐 백화점과 이세탄 백화점은 YEEZY BOOST, HBA, PHENOMENON, RICK OWENS 등 해외 유명 하이앤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돼 일본 패션계를 이끌어가는 주요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VIBRATE`가 이 곳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는 것은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VIBRATE` 측 관계자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 트렌드세터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아이템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자연스럽게 일본 쪽에서도 팝업스토어 제의를 해왔다”며 “‘VIBRATE`는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정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일본 팝업 스토어를 위해 이제껏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스페셜 에디션 라인업과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했다”며 “일본의 ‘패피’(패션피플)들이 보여준 ‘VIBRATE`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VIBRATE`는 뉴욕, LA 등 해외 스트리트 브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냅백 디자인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의 트렌드와 문화에 맞춰 다양한 볼캡(대디캡) 라인을 주력 아이템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의 BLACKLINE(블랙라인)과 의류와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론칭 1년 만에 많은 셀럽들과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즐겨 착용하는 국내 스트리트 루키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 웹매거진 `hypebeast `(하이프비스트)에 소개 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