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8일 열린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을지로3가구역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기존 도로를 유지하고 을지로변의 가늘고 긴 필지 특성을 보존해 정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역사도심의 하나로 근현대건축자산이 많은 을지로3가의 특성을 고려해 수표교와 혜민서를 복원하고 이외 근현대건축물 보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재정비 높이기준은 근현대건축물 보존지구의 경우 최고높이 80m 이하, 기타 지구에 대해서는 최고높이 70m 이하로 결정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을지로3가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이루며 도심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