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개인종합 4위 (사진=KBS 뉴스 캡처)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월드컵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6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서 후프 18.750점, 볼 18.900점, 곤봉 18.800점, 리본 18.450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합산 74.90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과달라하라 월드컵에서 기록한 개인종합 최고점(74.650점)을 다시 경신했다. 특히 볼 종목에서 18.900점을 받아 이 종목 개인 최고점(18.700점)도 갈아치웠다. 곤봉과 후프에서도 18점대 후반을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위는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 77.050점) 차지했다.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75.950점으로 은메달,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75.50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의 라이벌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는 출전하지 않았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는 74.15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리우 올림픽 최종 리허설인 카잔 월드컵에서 4위에 올라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특히 올 시즌 네 종목 모두 18점대 후반를 유지하며 기복없는 플레이로 정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