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한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출시 첫날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개발사인 닌텐도의 주가가 12% 가까이 폭등했다.
[포켓몬 고 게임 홈페이지 캡처]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게임 포켓몬 고가 지난 6일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출시된 지 24시간 만에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무료 게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된 닌텐도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16,670.00엔까지 올라 전날 종가보다 무려 11.6% 뛰었다.
포켓몬 고는 기존 포켓몬 게임처럼 이용자가 직접 포켓몬을 포획하고 다른 이용자가 포획한 포켓몬과 대결하는 방식에 증강현실을 덧입힌 것이다.
특히 이용자가 현실을 게임 배경으로 설정할 수도 있고 실제로 호수나 강 등 물가에 가까이 걸어가면 물 속성의 포켓몬이 나타나는 식이다.
포켓몬 고 측은 트위터를 통해 "엄청난 수의 다운로드 요청 때문에 일부는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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