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매매가격은 중도금 대출 보증 요건 강화와 브렉시트로 인한 심리적 위축 영향으로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가 주춤하며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수도권 역세권과 분양호조세를 이어가는 부산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1%→0.01%)했습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의 경우 전세매물의 월세전환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상승세 이어가나 지방은 신규입주물량의 전세공급으로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4%→0.04%)했습니다.
특히 강남권(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7%p)된 가운데, 강서구는 마곡지구 내 기업입주 및 서울식물원 조성 등의 호재로 상승을 주도했으나 9억원 초과 주택 중도금 대출보증 제외 발표(‘16.6.28일)와 불법거래 조사로 강남구의 상승폭이 크게 둔화(0.34% → 0.08%)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