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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업종 中企 대출 62조원…구조조정 충격 전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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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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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건설 등 주요 취약업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협력기업과 하청업체 등 관련 중소기업으로 충격이 전이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제 및 중소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취약업종과 관련한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약 62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업은행의 경우 취약업종의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에 대한 매출 비중이 30% 이상인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이 5조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 이하인 경우도 1조9천억원에 달한다.

    연구소는 또 금융혜택을 통해 연명하는 좀비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도 약 4조2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좀비기업이란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00%를 밑돌아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거나,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자본이 잠식된 상황에서 만기연장이나 금리보조로 연명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처럼 취약업종 구조조정의 충격이 전이되면서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확대됨에 따라, 은행권의 대출 태도가 신중해져 중소기업들이 자금사정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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