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고명환이 배우이자 아내인 임지은과 함께
SBS 일일 드라마 `당신은 선물`에 출연한다.
고명환의 소속사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는 5일 "고명환은 공을숙 역 임지은의 육개장 가게 옆에 치킨 집을 개업하는 노총각 사장 이씨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고명환은 "이번 작품은 아내인 임지은과 함께하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 극 중 이씨는 순수하고 우직한 인물인데 실제 내 성격과는 많이 다르다. 그래서 아내도 다른 성격의 나와 촬영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명환은 "아내는 내가 극 중 역할에 몰입하는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다른 어떤 배우보다 나의 경쟁심을 자극한다. 나만큼 코믹한 애드리브에 강한 배우이기 때문이다. 우리 둘의 케미가 시청률 상승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15년 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처음 인연을 맺고 2014년 10월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