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거래소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지수 예상 범위를 650~710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중·소형주 위주의 개별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목해야할 업종으로 반도체·제약 등을 꼽았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지수는 650~710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6월 말 브렉시트로 인한 위험자산 기피현상, 투자심리 악화로 640선까지 밀렸지만 글로벌 정책 공조 기대감 등으로 우려가 완화되면서 670선에서 상반기를 마감했습니다.
한국 거래소는 하반기 코스닥 지수 추이를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합니다.
최근 하락장에서 외국인이 저가매수한 IT·제약 업종 주도의 반등이 예상되지만 기관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기관은 지난달에만 4천10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총 2조30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지난 6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정부의 추경예산 편성 등 경기부양책에 따른 시중 유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늘어난 시중 유동성을 바탕으로 중·소형주 위주의 개별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디지털컨텐츠와 반도체, 제약, 의료·정밀기기를 제시했습니다.
반도체 부품 쪽은 하반기 업황 개선도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상반기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휴젤과 컴투스, 비아트론, 쎌바이오텍, 파트론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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