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김아중이 박해준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원티드’ 3회에서는 형사 차승인(지현우)이 정혜인(김아중)에게 “남편분은 믿을만하신가요?”라고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혜인의 원티드’ 첫 방송이 나가고 송정호(박해준)는 정혜인에게 “역시 정혜인이야, 마음 먹으니 잘하더라”며 태연하게 말을 건넸다. 이에 화가 난 정혜인은 “당신은 뭐 했어? 앉아서 방송 봤어? 당신 소름 끼쳐”라며 날선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정혜인은 집안 곳곳에 숨겨진 감시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큰 충격에 빠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유괴범이 아이의 안전을 알리기 위해 옷과 사진을 보내왔다. 이를 두고 차승인이 정혜인에게 사건의 진행 상황을 전달하며 “지금 이 얘기 듣고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사람이 누굽니까?”라고 물었다. 이 때 정혜인이 남편 송정호를 떠올린 가운데, 송정호는 아들보다 프로그램 광고에 따른 수익에 큰 관심을 보여 의심을 샀다. 차승인 역시 송정호의 태도를 주시하게 됐다.
방송 말미 유괴범으로부터 새로운 미션이 전달된 가운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원티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SBS 드라마 `원티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