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브렉시트, 아태 지역 경제에 직접 영향 못 줘"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28일 브렉시트(Brexit)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아태지역 국가들은 다른 지역보다 영국 경제와 연결고리가 약한 만큼 브렉시트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며 "브렉시트 때문에 아태지역 현지 은행과 금융기관의 단기 신용등급이 부정적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CK허치슨홀딩스나 타타모터스 등을 제외하면 아태지역 대부분 기업은 영국 시장 노출도가 낮다"며 "기업들의 신용등급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S&P 애널리스트 테리 챈은 "브렉시트의 충격파는 당분간 전 세계 증시와 환율 변동성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투자자들은 정서나 분위기보다는 펀더멘털을 보기 때문에 아태지역은 중장기적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