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이 얇거나 초고도근시인 환자의 경우 라식?라섹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웠으나, 시력교정술 ICL을 통해 수술을 가능해져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ICL(안내렌즈삽입술)은 우리 눈의 홍체와 수정체 사이에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기존 라식?라섹 수술과 달리 각막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는 수술이다. 하지만 ICL은 각막손상으로 인한 부작용의 걱정이 없는 대신 백내장 또는 녹내장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부작용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삽입하는 렌즈의 ‘크기’이다. 눈에미소안과 이동훈 원장에 따르면 “안구공간에 비해 삽입된 렌즈가 작을 경우, 렌즈가 아래의 수정체를 지속적으로 긁게 되어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안구공간에 비해 삽입된 렌즈가 클 경우, 눈 안의 원활한 방수 흐름을 방해해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CL 부작용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바로 환자 개개인의 안구공간에 딱 맞는 크기의 렌즈를 삽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시력이 천차만별이듯 안구 공간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현재 초음파 안구공간 주 측정법 정확도는 95%에 불과해 5%의 착오로 인한 부작용 발생 위험이 존재한다.
이 원장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100% 정확한 안구공간 측정을 위한 새로운 공식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오차없는 안구공간 측정시스템`이라는 논문으로 세계 안과학 논문 Ophthalmology저널에 한국인 최초(ICL관련 논문)로 등재된 바가 있다.
이 측정시스템은 단순히 초음파촬영에서 측정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근시정도, 눈깊이, 겉크기와 속크기 차이, 안구장단축길이, 나이 등 변수로 작용될 수 있는 인체의 모든 값을 고려하여 안구공간을 측정한다. 즉, 기존의 불완전한 측정방식의 오차를 개선하여, 겉으로 보이지 않는 안구내부의 공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눈에미소안과에 따르면 기존(일반 안구공간 측정방식)에는 최대한 눈과 비슷한 사이즈의 렌즈를 선택해 ICL(안내렌즈삽입술)을 진행 했다면 `오차없는 안구공간 측정시스템`의 경우 눈상태에 정확하게 맞는 사이즈의렌즈를 제작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라식?라섹보다 더욱 안전한 ICL(안내렌즈삽입술)이라고 하더라도 부작용 예방을 위해서는 실력이 입증된 전문의료진에게 수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