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유엔과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빅데이터를 이용해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협력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황 회장은 유엔이 주도해 전 세계 통신사가 힘을 모은다면 감염병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KT가 가지고 있는 정보통신기술 인프라와 빅데이터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KT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 경로가 가축 수송, 사료운반 차량의 경로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연간 18억 달러의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회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가 성공하기 위해선 유엔의 총괄 아래 전세계 정부와 통신 사업자들이 로밍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