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진출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경제TV가 마련한 제2회 글로벌 금융대상 시상식이 오늘(20일) 열렸습니다.
올해 금융대상의 영예는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 신한카드에 돌아갔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한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금융대상의 두번째 영예는 신한카드가 차지했습니다.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이익을 낸 신한카드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미얀마까지. 적극적인 해외 진출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인터뷰>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앞으로도 해외에 더 많이 진출해서 더욱 활발하게 해외사업을 하란 의미로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현장음> 윤창현 글로벌금융대상 심사위원장
"신한카드는 국내 타드사 최초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을 설립해 1년만에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인도네시아와 미얀마에도 추가 지점을 설치해 할부리스와 소액대출업에 진출하면서 카드사로는 드물게 해외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은 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삼성생명에 돌아갔습니다.
우수상인 각 협회장상은 은행은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자산운용이 수상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장상은 현대해상화재가, 여신금융협회장상은 KB국민카드가 받았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정부도 금융회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제 해외진출은 금융회사들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정부도 금융개혁 과제의 하나로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글로벌 금융대상은 금융한류를 개척하고 있는 금융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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