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개관을 목표로 국비 450억원을 들여 1만5000㎡의 부지에 도서관과 공적기록보관소, 박물관 등 건립 계획을 가지고 있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각 지자체 별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1: 파주출판도시 전경>
국립한국문학관은 세계문학계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한국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문학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문화 콘텐츠 자원으로 만들어야 하는 소명을 가진 중요한 공모사업이다.
아시아 최고의 출판단지를 가지고 있는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문학과 출판문화집적 허브로 앞으로 국립한국문학관이 수행하고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충실히 수행할 공간, 국내?외 네트워크, 인력, 프로그램을 고루 갖추고 있는 최적지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파주시는 문학의 창작, 기획, 편집, 디자인, 인쇄, 유통이 원사이클을 이루어지며, 민간과 국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세계유일의 파주출판정보문화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최고의 출판 인프라를 갖춘 도시다.
<사진2: 파주 국립한국문학관 제안부지 전경>
최근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진행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대상지 추천심의위원회 심의에서 1등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에 도 대표로 추천됐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유치 활동에 나선 파주시는 문발동 일대 인근 부지(1만6천여㎡)에 문학관 조성 계획을 발표에 했으며, 여기에 맞춰 지난 3월 추진단을 정식 발족하여 14만 파주시민의 서명을 받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저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세계문학계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한국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지역과 세계문학을 연결할 시대적 소명을 이룰 유일한 곳이 파주시다”라며 앞으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파주시는 14년째 이어온 아시아 최대 책 축제 ‘파주북소리’와 어린이 독서습관을 위한 ‘어린이 책잔치’ 등 책 축제 개최로 국내 문학향유 지지기반을 다지며, 국제출판포럼, 파주에디터스쿨, 동아시아 책의 교류 심포지엄, 파주북어워드 등 전문가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써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와 관련하여 6월 중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심사를 하여 7월초 우선협상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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