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슈퍼주니어 강인이 검찰에 출석했다.
강인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했다. 강인은 음주 혐의 인정 여부와 도주 이유, 심경 등 다른 질문에는 아무 대답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강인은 살이 조금 붙었지만, 마음고생 탓인지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사고와 관련해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부분이 있어 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인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쯤 술을 마신 채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강인은 경찰조사에서 사고를 내기 전날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시간 동안 한 식당에서 지인 2명과 소주 3병을 나눠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0.157%로 확정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
강인은 2009년 10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며 운전자 등 3명이 탄 택시를 친 뒤 도주하는 뺑소니 사고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