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비공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한국에 도착한 루 재무장관은 오늘(3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을 방문해 이 총재와 만났습니다.
회동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양 측은 회동에서 환율 문제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4월 의회에 제출한 환율 보고서에서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며 환율 정책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