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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곡성 공무원 전 동료 "항상 현장에서 발로 뛰며 일했는데…" 사망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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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곡성 공무원 전 동료 "항상 현장에서 발로 뛰며 일했는데…" 사망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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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공무원 안타까운 죽음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곡성 공무원 사망에 곡성군청 홈페이지에 동료 및 시민들의 추모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곡성 공무원 양모(38) 주무관의 전 동료는 2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2008년 여주에 양주사가 처음 우리 부서에 왔는데 성격도 좋고 항상 현장에서 발로 뛰며 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곡성군의 관계자 분께서도 남은 유가족들이 힘을 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곡성 공무원 양모(38) 주무관은 지난달 31일 오후 9시48분쯤 광주 북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한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 A(25) 씨에 부딪혀 사망했다.
양씨는 전남 곡성군청 홍보담당 주무관으로 2008년 공직에 입문했다.

<곡성 공무원 동료 추모 글 전문>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고인의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애도를 보냅니다.
인터넷 기사를 보며 세상에 이런일이 있냐고만 생각하였는데 조금전 동료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그 기사 보았냐고 곡성의 공무원이 양00 이라고.....

2008년 여주에 양주사가 처음 저희 부서에 와서 옆자리에서 근무를 하였는데 성격도 좋고 사회생활 경험이 있어서인지 항상 현장에서 발로뛰며 일하고 일처리도 확실하고 서류정리도 깔끔하였던 그런 친구였는데.....

그때 같이 근무하였던 동료들도 기억을 하고 있는 성실한 친구였는데 잘지내고 있을 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

고인이 가는길 함께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부디 저승에서라도 좋은곳에 가길 기원하며 곡성군의 관계자 분께서도 남은 유가족들이 힘을 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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